보도자료
보도자료
배포일시 : 2023. 7. 31.(월) / 총 4매(본문 4매)
담당부서 : 연구기획처 / K-City연구처
담 당 자 : 곽진호 처장 ☎(031)369-0211, 김학선 책임연구원 ☎(031)369-0216 / 최인성 처장 ☎(031)369-0403, 정희조 연구원 ☎(031)369-0469
보도일시 : 즉시 보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.
비상자동제동장치 이용에 주의하세요!
- 한국교통안전공단, 기상 및 타이어 상태에 따른 AEBS 안전성 평가 -
□ 한국교통안전공단(이사장 권용복)은 오토뷰와 함께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자동차안전연구원 기상환경재현시설에서 “비상자동제동장치(AEBS)가 장착된 차량의 기상환경 및 타이어 상태에 따른 교통사고 발생 상황 모의시험을 실시했다”고 밝혔다.
ㅇ 기상환경 및 타이어 상태에 따라 주행속도 40km/h로 시험한 결과, 야간 및 기상악화 시 차량이 장애물을 인식하지 못해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며,
ㅇ 겨울용 타이어를 사계절 내내 사용하거나, 마모된 타이어를 사용하는 경우 비상자동제동장치(AEBS)가 작동하더라도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.
□ 이번 시험은 비상자동제동장치(AEBS)가 장착된 차량을 이용하여 시속 40km로 주행 시 전방의 보행자(모형)를 충돌하는 상황을 가정하였으며,
ㅇ 기상환경은 마른노면, 강우(시간당 30mm), 강우(시간당 30mm)·안개(시정거리 30m) 총 3가지 조건을 주간, 야간으로 재현하여 시험하였고,
ㅇ 타이어는 사계절타이어, 겨울용 타이어, 마모타이어(홈 깊이 4mm)를 이용하여 시험하였다.
□ 시험 결과, 주간일 경우 새 타이어는 강우나 안개 환경에서 비상자동제동장치(AEBS)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여 보행자와 충돌하지 않았으나,
ㅇ 마모타이어는 보행자를 인지하였음에도 타이어의 배수능력 저하로 인해 제동거리가 증가하여 보행자와 충돌하였다.
ㅇ 야간일 경우 새 타이어와 마모타이어 모두 강우·안개 환경에서 비상자동제동장치(AEBS)가 작동하지 않아 보행자와 충돌했다.
ㅇ 주간 및 마른노면 환경에서의 타이어 종류별 시험 결과, 사계절 타이어는 비상자동제동장치(AEBS)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여 보행자와 충돌하지 않았으나,
ㅇ 겨울용 타이어의 경우 보행자를 인식하여 비상자동제동장치(AEBS)가 작동했지만 높은 노면온도와 외부온도로 인한 타이어의 제동력 저하로 충돌하였다.
□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“최근 첨단안전장치(ADAS)를 장착한 자동차가 많이 보급되고 있어 교통사고 위험성이 많이 낮아졌지만, 일부 운전자는 첨단안전장치가 사고를 완벽히 막아줄 수 있는 시스템으로 여기는 경우가 있어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”라고 말하며,
ㅇ “비가 많이 내리는 장마철에는 시정거리가 짧은데다 제동거리가 길어지는 등 평소보다 위험요인이 많다”며,
ㅇ “운행 전 타이어의 마모도를 확인하고 등화장치를 점검하는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고, 운행 중에는 감속과 충분한 차간거리 확보 등 장마철 안전운행 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“을 당부하였다.
□ 한편, 시험과 관련된 영상은 유튜브 채널 ‘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TV’와 ‘오토뷰’에서 확인할 수 있다.
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외협력실 이슬기 과장(☎054-459-7036)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.